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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단기사회사업 실습일지[김예준 실습생] > 단기사회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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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사회사업

7월 25일 단기사회사업 실습일지[김예준 실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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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45회 작성일 23-07-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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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 준비

오전에 자체 수료식에서 보여드릴 피피티 작성을 하였다.
작성하면서 3주간의 이야기가 담긴 모습들을 보는데 정말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했다는 게 느껴졌다.

삼촌께서 소리 내어 웃는 영상,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 등 많은 사진과 영상을 보면서 ‘우리 정말 잘 해냈구나.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행복해하고 웃을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이번 사회사업을 진행하던 중 기억에 남는 일은 당사자가 “이거 해주세요. 제가 이것 좀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말을 하지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움직이며 먼저 해드리려는 행동이 나왔던 일이다. 예를 들어 엄영선 삼촌께서 춥다고 하여 겉옷을 꺼내 입혀드리려는데 스스로 입을 수 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은 나의 행동이 자칫 당사자의 삶을 이끌어가려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 같았다. 또한 묻고 의논하지 않았기에
소홀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들며 다시 한번 사회사업을… 복지요결을… 그리고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날 이후로 같은 생각과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항상 ‘묻고 의논하여 당사자가 주인 된 삶을 살 수 있게 실수하지 말자.’라고 머릿속에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당사자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당사자가 하려는 일을 잘하실 수 있도록 거들어 드리고, 함께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처음 접할 때 생각은 힘들 것 같은데 어떡하지?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막상 부딪혀 보니 나도 할 수 있음을 느끼고 배웠다.

#엄영선 삼촌 방에서.

엄영선 삼촌과 인사도 나누고 대화를 하고 싶어 삼촌 방에 놀러 갔다.

"오메? 오셨어요?”( 많이 졸려 보이셨다.)
"네, 삼촌 뭐 하고 계셨어요?"
"소변 누고 왔어요."
"정말요? 삼촌 저 누군지 기억하세요?"
"남자 삼촌."
삼촌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대화를 이어갔다.
"삼촌, 우리 처음 만난 날이에요."(로드맵 만드는 사진)
"이거 남자 삼촌이랑 나예요."
"맞아요. 삼촌. 이것도 봐요." (삼촌과 실습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
"여자 삼촌 예뻐요. 우리 함께 자주 갔어요."
“맞아요. 삼촌, 우리 함께 커피 마시러 자주 갔죠?"
"나 커피 잘 먹어요."
삼촌과 함께 커피 마시러 다니면서 늘 듣던 말이었지만 오늘은 늘 듣던 말도 다르게 들렸다.
"삼촌, 우리 주말에 한 번씩 올게요."(삼촌께서는 ‘한 번씩 올게요.’ 하면 쉽게 이해하신다.)
"네, 한 번씩 와요."
 

오늘도 삼촌과 짧게 대화를 하게 되었다.
나의 첫 사회사업… 그리고 나의 첫 당사자… 엄영선 삼촌과 나의 인연이 여기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게 내 작은 바람이다. 그리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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