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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씨의 사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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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6-01-0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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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씨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그만큼 직원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분이죠.
오늘은 재민씨와 함께 바깥 활동을 나가는 날입니다. 미리 일정을 함께 논의하였고,
순서는 미용실 → 식당 → 카페로 정했습니다.
각 장소에서 재민씨가 원하는 대로 활동하는 동안, 직원은 한 발짝 물러서서 지켜보는 역할만 맡기로 하였습니다.

#양산동 헤라헤어
이곳은 평소 자주 가시는 하울 미용실이 휴일일 때 재민씨가 대체로 방문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하울 미용실이 휴무였고, 재민씨는
“그럼 헤라헤어 갈래요” 하시며 스스로 장소를 결정하였습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 사장님께서 반갑게 인사하였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랜만이시네요~”
“아… 네~”
“그런데 어쩌죠. 다음 예약 손님이 있는데…”
“아… 그럼 오늘은 안 될까요?”
“음… 다음 손님께 양해를 구하면 지금 바로 커트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네! 하하~”
원장님께서는 재민씨를 단골 손님이라며 기꺼이 시간을 내주었고,
“자주 오시는 손님인데 거절하기 어렵네요. 다음에는 꼭 예약하고 오세요~” 하시며 부드럽게 조언도 건네주셨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커트 과정에서도 전혀 불편함 없이 원장님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원하는 스타일을 설명하시거나
“조금 더 짧게요. 6mm가 좋을 것 같아요”처럼 자신의 의견을 또렷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커트가 끝난 뒤에는 계산대로 가서 스스로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받은 후
사장님께 고개 숙여 인사하시며 가게를 나갔습니다.

#첨단 노란간판 국밥
미용실을 마치고 나서 재민씨는 점심 장소를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곧 익숙한 목소리로 표현하였습니다.
“첨단 노란간판 가요. 내장국밥이 최고죠! 하하하.”
담당자는 그 말을 듣고 바로 차를 이용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가게 노란 간판이 눈에 들어오자 재민씨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번졌습니다.
오랜 단골집을 찾는 편안함과 설렘이 동시에 느껴지는 표정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모님들께서 반갑게 인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재민씨는 자리에 앉자마자 익숙하게 주문하였습니다.
“내장국밥이요~”
“네~ 금방 줄게요~”
잠시 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국밥이 테이블 위에 놓이자
재민씨는 두 손을 모으듯 상체를 살짝 숙이시며 감탄하였습니다.
“오오오~ 맛있겠다~ 하하하하.”
그 모습을 지켜보다 보니 ‘정말 이곳을 무척 좋아하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계산대로 가셔서 스스로 결제를 하시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이모님들께 인사드리고 밖으로 나온 뒤에는 후식으로 커피 한 잔을 사 먹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는 단순히 여러 장소를 방문한 일정이 아니었습니다.
재민씨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지역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작은 연습이자 확신의 시간이었습니다.
익숙한 길을 따라 걷고, 마음에 드는 음식을 고르고, 또렷하게 주문 하던 순간들 속에서
재민씨는 조금씩, 그러나 분명하게 자신의 삶의 방향을 만들어가고 있는 듯했습니다.
앞으로의 재민씨 일상이 더욱 기대되는,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재민씨를 거들어주었던 이대흔선생님의 생활일지를 발췌하였습니다.
※ 홈페이지 사진 게재는 입주자별 개인정보(사진·영상) 수집∙이용범위에 대한 동의서를 받고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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