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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석씨 주말 계획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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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5-12-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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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석씨는 평일에는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고 있어 직원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 이에 주말에 함께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오늘은 주말을 맞아 용석씨와 함께 개인용품 구입과 외식을 포함한 사회활동을 진행하였다.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본가 외박을 준비하기 위해 북광주 하나로마트와 농협이 함께 있는 복합시설을 방문했다.

마트에 들어서며 “오늘은 필요한 것만 조금 살게요.”라고 말하는 용석씨의 표정은 차분해 보였다.
진열대를 둘러보던 중 “이건 지난번에 맛있었어요.”라며 과자를 하나 집어 들었고, 잠시 고민하더니 “이것도 사야겠어요.”라고 말하며 몇 가지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계산을 마친 후에는 바로 옆 농협 ATM으로 이동해 필요한 현금을 인출하였다. 용석씨는 별다른 말 없이 차분하게 업무를 마친 뒤 다시 마트를 지나 식당으로 향했다.

점심 식사는 용전동 남원추어탕에서 진행하였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던 용석씨는
“추어탕 말고 다른 것도 있네요.”라고 말했고,
“그러게요, 다른 메뉴도 한번 드셔보실래요?”라는 질문에
“네, 튀김? 저거 추어튀김 먹어보고 싶어요.”라고 선택했다.

음식이 나오자 젓가락을 들고 “바삭하니 맛있게 생겼어요.”라고 이야기하였으나, 두어 개 드신 뒤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이거 생각보다 기름지네요. 배가 불러요.”라고 하셨다.
“괜찮으세요? 입맛에 안 맞으세요?”라고 묻자
“네, 그냥 추어탕 먹을 걸 그랬어요. 다음엔 미리 생각해 와야겠어요.”라고 답하셨다.

남은 튀김을 보며 잠시 미소 지은 용석씨는 “그래도 한 번 먹어봤으니까 됐죠.”라고 정리하듯 말씀하셨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다음엔 괜히 이런 건 시키지 말아야겠어요.”라고 스스로 다짐하셨다.
오늘 활동을 통해 용석씨는 필요한 물품을 스스로 구입하고 은행 업무를 직접 처리하며 자립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식사에서는 사전에 계획하지 않은 메뉴를 선택해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험을 하면서, 계획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는 사회활동 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만족도 높은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사전 계획을 함께 세워 지원할 예정이다.

용석씨를 거들어주었던 임경섭선생님의 생활일지를 발췌하였습니다.
※ 홈페이지 사진 게재는 입주자별 개인정보(사진·영상) 수집∙이용범위에 대한 동의서를 받고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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