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씨 작은 누나집 방문 > 포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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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씨는 사고로 머리를 다쳐 이른 나이에도 치매 판정을 받아 생활하고 계십니다.
이에 시설에서는 인지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개별서비스지원계획에 담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 *환씨에게 장성 작은 누나 집에 가자고 권유해드리니 해맑게 웃으시며 좋아하신다.

약속 당일
“*환씨 이번주 주말에 같이 장성에 다녀올까요??”
“장성에요?”
“네.”
“장성은 왜 가요?”
“장성에 살고 계시는 작은 누나집에 가자고 했었는데 약속을 잊으셨어요?”
“작은 누나 만나요? (웃으시며)좋아요~!”
“그럼 주말에 같이 다녀와요”

사전에 *환씨 작은 누나랑 일정을 잡은 후 찾아갔는데 가게 손님이 많아 짧게 만남을 가진 후 식사를 마쳤다.

“선생님, 손님이 엄~청 많아요”
“그러게요. 오늘은 손님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으시나 봐요”
“그러닌까요. 누나도 바쁘고..”
“오늘 조금 아쉽겠어요.”
“네. 아쉬워요.”
“그래도 작은 누나께서 주말이라 더 바쁘니 평일에 자주 찾아오라고 말씀해주셨으니까. 다음에 또 오면 되죠~”
“(기분이 좋아지셨는지 감탄사를 뱉으며)다음에 또요?? 으허~”
“네~ 자주와요”

주말보단 평일 오후 시간대로 약속을 잡고 *환씨게서 작은누나와 오랜 시간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 같다.

정*환씨를 거들어주었던 임경섭선생님의 생활일지를 발췌하였습니다.
※ 홈페이지 사진 게재는 당사자에게 개인정보(사진·영상) 수집∙이용범위에 대한 동의서를 받고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