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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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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63회 작성일 23-08-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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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은 어르신을 도울 때는 사람다움뿐 아니라 어른다움까지 생각하며 돕고 있습니다.
어른다움은 어른 구실 어른 노릇 하시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야만 존재 가치나 보람을 느끼시게 하고 어른의 체면과 권위가 서게 하고 어른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그동안 코로나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어르신을 만나 뵙지 못했는데 금일은 시간을 쪼개서 아들이 내려온다고 한다.
“어르신, 오늘 오랜만에 서울에 살고 있는 아들이 어르신 보러 온다고 하네요.”
“아~ 그래. 몇 시에 오는데?”
“11시 30분쯤에 온다고 해요.”
“아. 그럼 아들이랑 밖에 나가서 점심이나 먹자고 하게.”
“네. 알겠습니다.”
잠시 후 아들과 며느리가 어르신을 만나 뵈러 왔다.
“아버지, 오랜만에 만나네요. 저 누군지 아시겠어요?”
“그래 오랜만이다. 아들 보고 싶었다.”
“네. 잘 지내셨어요?”
“응. 잘 지냈지.”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아버님.”
“네. 반갑습니다.”
“네. 아버님. 저는 며느리에요.”
“아~ 그래. 하하 반가워요.”
“진작에 찾아뵈야 되는데 늦게 찾아와서 죄송해요.”
“응. 그래 이제 자주 보면 되지.”
“네.”
“아버님. 오늘 점심에 제가 살 테니 뭐 드시고 싶은 음식 있으세요?”
“탕수육 먹고 싶어.”
“네. 알겠습니다.”
근처에 중국집 식당으로 향했다.
“사람이 상당히 많이 있네요.”
“응. 그러게.”
주문한 탕수육과 짜장면이 나와 식사를 하셨다.
“맨날 병원에서만 봤는데 이렇게 밖에 나와서 보니 좋아.”
“네. 아버지 자주 찾아올게요.”
“그래. 고맙다.”
“다음 달이 추석이니 추석쯤에 찾아올게요.”
“응. 그래. 그때는 내가 비싼 한우나 회 먹으러 가게. 내가 사줄게.”
“네. 그래요.” 짧은 만남이었지만 서로 얼굴을 보며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복 어르신을 지원했던 정진선생님의 생활일지를 발췌 편집했습니다.
※ 홈페이지 사진 게재는 당사자에게 개인정보(사진·영상) 수집∙이용범위에 대한 동의서를 받고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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