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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안씨 일과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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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17회 작성일 23-03-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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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 삼촌은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 누군가가 함께 한다는 것은 당신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지원하는 입장에서는 삼촌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양해를 구하고 함께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삼촌 저희 정말 오랜만에 커피먹네요. 거의 20일만인가요?"
"음 그렇죠 예 그 저번에 2월 27일날 왔으니 음"
"와 진짜 오랜만이네요. 제가 더 신경 써드려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음 주에 등산 같이 가려고 일정 한번 짜봤는데 혹시 등산 어떠세요?"
"아~ 등산은 제가 지금은 몸이 힘들어서 안되겠네요"
"아 그런가요? 뭐 다음에 가시면 되죠. 그럼 다음 주에 점심 드시는 것은 어떠세요?"
"어어 점심은 좋죠. 예 좀 늦게 나가면 되니까"
"음 그럼 저번에 삼촌이 생선구이를 좋아하신다고 하셨으니 생선구이집 갈까요?" 
"아 예 좋죠"
직원의 휴대폰으로 광주에 있는 생선 구이집을 검색한 후 용두동에 있는 용두 해마루 생선구이집 리뷰 사진을 보여주며 삼촌에게 제안했다.
"오 근처에 좋은 생선구이집이 있네요. 여기 어떠세요?"
 "아 예 좋네요 근데 고등어는 푸른들에서 먹는데.."
"고등어는 싫으신가요? 그럼 무슨 고기 좋으세요?
"아니~ 싫다기보단 자주 먹으니까 허허 좋아 하는 건 음... 갈치 갈치 좋죠. 근데 가시가 많아 가지고 힘들죠"
"오 갈치요? 저도 갈치 좋아하는데 가시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진짜 잘 바릅니다. 하하 그리고 여기보니까 이모님이 손질도 해주신다고 하시네요~"
"아~허허 괜찮아요 허허 갈치말고도 넓적한 것 있는데"
"넓적한 거요? 음.. 뭘까요?"
 "아~ 잘 모르겠네요"
"음 고민이네요.. 오 여기보니까 해마루 특선이라고 여러 가지 나오는 게 있네요.
반찬도 여러 가지 나오고 고기도 전어, 삼치, 갈치, 고등어 여러 가지 나오네요. 이거 시켜 먹을까요?"
 "아~ 여기 넓적한 게 있네요. 좋네요 좋아"
"그럼 25일 점심에 생선구이집에서 밥 드시는 걸로 하시고 형님(보호자)도 불러도 될까요?"
"아... 그건 좀 음 형님이 바빠서 움직이기가 힘드니까 안될 것 같네요."
"아 그런가요? 음.그럼 다음에 불러서 같이 드시는 걸로 하시고 그럼 저희끼리 먹을까요"
 "예예 좋죠"

 코로나와 가정사로 인해 오랫동안 만남이 없어 동생 노릇할 수 있도록 도우려 했었는데 여전히 어려워하고 계신다.
관계는 안 볼수록 소원해질 수 있어 어렵더라도 자주 부딪히며 관계를 회복하려 한다.

곽*안씨를 지원했던 장승권선생님의 생활일지를 발췌편집했습니다.
※ 홈페이지 사진 게재는 입주자별 개인정보(사진·영상) 수집∙이용범위에 대한 동의서를 받고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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