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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사회사업

2025년 단기사회사업 기록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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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5-07-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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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씨와의 첫 1:1 여가활동(열린문고 방문)

오늘은 선생님 도움 없이 저와 동희씨만 여가 활동하는 날입니다. 활동 시작 전 선생님께 택시비 결제와 여가활동 때 필요한 동희씨의 체크카드를 받았는데 어제 동희씨가 버스를 타자고 하셔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교통카드도 함께 챙겼습니다. 오전 10시에 3층에 가서 GPS를 받고 동희씨께 인사를 드린 후 출발했습니다. 오늘은 동희씨가 버스를 타고 싶다고 하셔서 버스를 타고 외출해보기로 했습니다. 열린문고 갈때와 푸른들로 돌아올 때 모두 다 버스를 타고 싶다고 하셔서 챙겨두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동희씨가 길을 잘 아셔서 정류장까지는 동희씨가 앞장서서 안내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동희씨가 직접 교통카드를 찍고 하차벨도 눌러보기로 약속했습니다. 교통 카드는 그냥 단말기에 찍으면 되고, 하차벨 누르는 건 어제도 하셨으니까 쉽게 잘 하실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동희씨가 급하게 카드를 대시느라 교통카드를 단말기 쪽이 아닌 화면 쪽에 대셔서 인식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정도는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 입장에서는 익숙하지 않아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다시 깨닫게 되어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버스에 앉은 후에는 천천히 타야 하고, 카드도 단말기 아래쪽에 대야 잘 찍힌다고 설명드렸고, 너무 급하게 찍을 필요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하차 시에도 천천히 내리고 혼자 다른 곳으로 가지 말라고 당부드렸습니다. 동희씨가 하차벨을 누르고 버스에서 내리실 때는 이전보다 훨씬 천천히 안전하게 내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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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도중 동희씨가 목이 마르다고 하셔서 근처 편의점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동희씨 카드로 라떼를 계산하셨고, 영수증도 받았습니다. 활동하면서 동희씨가 다른 곳으로 가지 않게 주의하고, 길을 걸으며 횡단보도 신호 확인과 주변 차량 주의도 계속 강조했고, 골목길에서 동희씨가 주변을 살피지 않고 가려다가 차량이 지나가는 위험한 상황도 있었어서 꼭 조심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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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문고에 도착하니 사장님이 친절히 맞아주셨고, 동희씨는 책을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동희씨가 책을 함부로 만질 때는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가격을 물어보면 제가 확인해 알려드렸습니다. 동희씨가 원하는 책 조건은 1) 그림이나 사진이 많이 있는 책, 2) 글이 적은 책, 3) 15,000원 이내였습니다. 처음 고른 책은 그림이 별로 없고, 글만 잔뜩 있고, 두껍기까지해서 사지 않았고, 그 다음으로 고른 책은 그림은 적당히 있지만 동희씨 마음에 안들거나 가격이 15000원을 넘어서 사지 않았습니다. 잡지가 그림도 많고 가격도 15000원을 넘지 않아서 추천드렸으나 동희씨가 잡지는 별로 사고 싶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조건에 맞는 책을 찾기가 힘들어서 동희씨가 과연 원하는 책을 고르실 수 있을지 걱정을 했지만 마침내 동희씨가 마음에 들어 한 책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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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여행이라는 책이었습니다. 국내 여러 여행지를 계절별로 소개하는 책으로 글이 적고 사진이 많아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가격은 20,000원이었지만, 동희씨가 꼭 사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동희씨가 직접 사장님께 카드를 드려서 책을 결제하고 영수증도 받으셨습니다. 오늘 활동을 통해 금액에 너무 얽매이기보다 본인이 원하는 것을 사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비록 가격은 좀 비싸더라도 가격을 맞추려고 원하지도 않는 책을 사기보단 좀 비싸더라도 원하는 책을 사는게 낫기 때문입니다. 또 동희씨가 책을 보며 꽃을 보러 가고 싶다고 하셔서, 여가활동 시간에 꽃 보러 놀러가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동희씨는 여행은 힘드니까 가지 말자고 하셨지만 그래도 오늘도 덥고, 힘들지만 나오는게 더 좋지 않냐고 물어보니 더 좋다고 말씀하셔서 여행도 마찬가지로 힘들지만 재밌고 좋을 거라고 말하니 동희씨도 동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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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로 돌아가려고 버스를 타려 했으나 아쉽게 버스를 놓쳐서 시간이 촉박했기에 동희씨가 택시를 타자고 하셨습니다. 택시에서는 내일 일정에 대해 말해드리고 일정 그대로 해도 괜찮냐고 동의를 구했습니다. 또 택시에서 영수증을 받기전까지 기다리셨다가 천천히 내리도록 다시 한 번 당부드렸습니다. 동희씨는 책이 마음에 드셨는지 택시 도착 전까지 책을 계속 보셨고, 택시 타기 전에도 계속 품에 책을 꼬옥 안고 계셨습니다. 동희씨가 좋아하시니 저도 뿌듯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제가 영수증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주셨고, 택시도 천천히 내리셨습니다. GPS, 교통카드, 체크카드를 반납하고, 동희씨와 작별인사를 했고, 오늘 활동할 때 받은 영수증도 제출했습니다.

동희씨가 조금씩 외부 활동에 익숙해지고, 스스로 해내는 부분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며 매우 뿌듯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마음에 드는 책을 스스로 고르시고, 택시 안에서도 책을 소중히 간직하며 즐겁게 읽는 모습을 보며 동희씨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활동을 마친 뒤 오늘 함께 책 사러 나와서 즐거웠다고 말씀해 주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선생님 없이 처음으로 저와 동희씨 단둘이 외출한 날이라 많이 걱정되었지만 동희씨가 제 안내를 잘 따라주시고 협조해 주셔서 큰 문제 없이 활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여가활동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어지길 바랍니다.

- 광주대 사회복지학과 실습생 조시현 기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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