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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단기사회사업 실습일지[박신아 실습생] > 단기사회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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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사회사업

7월 14일 단기사회사업 실습일지[박신아 실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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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90회 작성일 23-07-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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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 번째, 타이니(tiny)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너무 많이 와 걱정이 되었다.
비가 많이 오면 커피를 마시러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전에는 계속 날씨를 살펴보며 중간평가를 위한 준비를 하게되었다.
지금까지 활동했던 사진들과 일지들을 한 번씩 더 읽어 보고 살펴보며 중간평가 ppt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처음 삼촌을 만났던 순간, 삼촌이랑 처음 장콜을 타고 카페를 방문했던 순간
여러 감동적이었던 순간이 떠오르며 단기사회사업을 시작한지 보름 정도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고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평가를 준비하다 보니 다행히 점점 비가 그치기 시작했고 오후에 우리는 ‘타이니’라는 카페를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도 역시 장콜을 이용해서 양산초 뒤에 있는 타이니로 가기로 했다.
삼촌은 오늘 타이니에서 소금빵과 아이스 돌체라떼를 드시기로 했다.
친정한 사장님께서 “소금빵 잘라드릴까요?” 라고 물어봐주셔서 감사했다.
삼촌이 소금빵을 드시며 달달하고 맛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하고 뿌듯했다.
삼촌과 함께 카페를 선정하긴 했지만 대략적으로 우리가 선정한 카페를 잘 즐겨주시니 카페에 방문할 맛이 난다.
요즘 삼촌이 달라진 점이 생겼다면 인사하는데 자신감이 생기신 거 같다.
카페 방문할 때 뿐만 아니라 산책을 할 때도 그냥 지나치던 전과는 달리 보이는 사람마다 인사를 하고는
실습생들에게 ‘내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어요.’ 하고 자랑하신다.
그런 모습을 볼 때 마다 삼촌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으신 거 같아 감동이었고 자랑스러웠다.
오늘도 역시 카페 사장님께 인사를 하고 ‘나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어요.’라고 자랑을 하시니
사장님께서 웃으시며 ‘네. 어르신 반가워요.’ 하며 응답을 해주셨다.
소금빵을 드시던 삼촌은 하나를 얼른 드시고 빵을 더 드시겠다고 하셔 고구마 컵케이크를 또 시켜드렸다.
케이크를 기다리는 도중 삼촌께서 커피를 급하게 마시려고 하셔서
“삼촌 빵 더 나오면 커피 더 드시는 거 어때요?” 하고 여쭤보니 삼촌께서는
“좋아요. 그렇게 할게요. 빵 나오면 커피 먹을게요.” 하고 의견을 받아들여 주셨다.
그렇게 고구마 컵케이크고 맛있게 드셨다.

“사장님, 저 3개 (커피 1잔, 빵 2개) 다 먹었어요.”
그러세요! 맛있으셨어요?
“네.”
배부르세요?
“아니요. 배 안 불러요.”
그럼 어떡하지? 뭐 더 드셔야 하나?

오늘도 카페 사장님, 둘레사람과 이야기하기에 성공했다.

오늘은 삼촌이 타이니에서 많은 간식을 드셔서 한 군데의 카페만 방문하고 푸른들로 돌아가게 되었다.
장콜을 타고 푸른들에 도착해 내렸는데 2층에서 누가 불러 쳐다봤더니 다른 입주자분께서 삼촌을 불렀다.
삼촌과 창문너머로 다른 입주자 분들과 큰소리로 이야기를 하셨다.
정말 크게 웃으시며 ‘나 커피 먹고 왔다!’라고 자랑하시는데 삼촌의 그런 환한 웃음을 처음 보게 되었다.
정말 크게 웃으며 커피를 먹고 왔다고 자랑을 하시니 실습생들 입장에서는 감동이었다.
삼촌의 이런 반응은 우리가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거 같다.
앞으로는 당사자와 함께 하는 모든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삼촌과의 행복한 추억을 더욱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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